동물용의료기기 허가업체는 321개，허가 품목은 총 2020개

2018년 8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동물용 의료기기업 인허가를 받은 업체는 총 321개(제조 165개, 수입 15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허가된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은 총 2020개(제조 909개, 수입 1111개)였다.

검역본부는 “최근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노령화로 동물병원에서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와 돼지, 닭 등의 산업동물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감염병 진단시약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내에 ‘의료기기계’ 가 신설된 2013년 이후에 신규로 인허가받은 업체와 제품이 각각 230개와 1,649개로서 전체의 71.7%와 81.6%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동물용의료기기계 신설 이후 동물용의료기기로 별도로 등록한 업체와 제품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한편, 검역본부는 2016년 8월부터 2년 동안 매주 월요일에 ‘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의 방문이 쉬운 수도권에서 민원상담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검역본부 김천 이전에 따른 민원인 방문 불편해소는 물론, 적극적 행정으로 동물용의료기기 인허가 품목의 빠른 증가에 대처하고 있는 것이다.

‘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는 인허가 업무별 담당자가 매주 1회씩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동물약품협회로 현지 출장을 하여 민원인과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 등 각종 규정 및 제도, 인허가 관련 업무에 대하여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에도 신제품 인허가를 준비하는 베티리젠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상담을 받았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료기기 대다수 업체가 수도권에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민원상담센터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환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민원인이 김천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담당자와 민원인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동물용의료기기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