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혈액분석장비업체 시스멕스(sysmex)가 동물용 혈액 분석 장비인 XN-V를 통해 조류 혈액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XN-V는 50ul 소량 혈액으로도 20종의 다양한 동물 혈액 검사 및 체액 검사를 할 수 있는 동물용 자동 혈액 분석 장비로 이미 국내 대형 제약회사 및 CRO 기관, 가축질병방역센터 등에서 XN-V를 사용 중이다.
이번 조류 혈액 분석 기능(Avian Mode) 출시로 조류 관련 연구 기관에서의 XN-V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XN-V의 조류 소프트웨어는 유세포분석법이라는 High Technology의 형광염색방식을 통하여 조류의 혈액을 특이적으로 측정하며, 측정 가능한 혈액세포 항목으로는 WBC, RBC, HGB, HCT, PLT를 포함한 총 12개 항목이 있다.
현재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분야와 다양한 조류 관련 질병의 백신 개발 및 조류에 관련된 학술적 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스멕스코리아 관계자는 “XN-V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동물 혈액 장비 중, 조류 혈액세포 측정 기능이 탑재된 유일한 장비로, 다양한 조류 연구세계의 새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멕스는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체외진단 분야 제품, 헬스 IT 제품, 검사실 서비스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혈액, 혈액응고, 요, 면역검사 분야와 더불어 생명 과학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혈액 검사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시스멕스코리아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7년 동물용 혈구 분석 장비인 XN-V Series(http://www.sysmex.co.kr/product/animal/xn-v/)를 국내에 런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