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서울서 입양된 유기견에 1년간 펫보험 지원

4월부터 2개월간 200마리 가입해 7마리 치료비 보험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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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이 서울시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보호자에게 자사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021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DB손보는 지난 4월 16일부터 서울에서 입양된 유기견에 보험가입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6월말까지 2개월 동안 서울에서 새가족을 찾은 유기견 중 약 200마리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에 가입했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다.

DB손보에 따르면, 사업시작 2개월만에 가입지원 혜택을 받은 입양견 중 7마리가 이미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보험금 혜택을 받았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유기견 입양 시 1년간 펫보험 혜택을 주는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유기견 입양을 망설이게 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질병 걱정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질병으로 인한 진료비 부담으로 주로 버려진다는 세간의 인식은 오해에 가깝지만, 설사 중대한 질병이 없더라도 열악한 보호소에서 생활하다 입양 가정으로 이동하면 환경변화로 인한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삼성화재, 한화손보에 이어 올해는 DB손해보험과 안심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DB손보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치료·수술비를 보장한다. 타인이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피해를 입혔을 때 부담해야 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올해 서울시에서 입양한 유기견은 12월 31일까지 보험가입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가입이 불가능할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도 이와 같은 정책이 확대돼 유기동물과 입양가족에게 필요한 복지혜택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B손보, 서울서 입양된 유기견에 1년간 펫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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