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만성신장병 모니터링, 놓쳐서는 안 될 검사항목은

바이오노트 ‘SDMA 120% 활용하기’ 웨비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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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3마리 중 1마리, 개 10마리 중 1마리에서 발병하는 만성신장병(CKD)은 반려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이다. 만성신장병에 조기에 대응하기 위한 SDMA 검사가 중요한 이유다.

바이오노트가 지난 27일 주최한 ‘SDMA 120% 활용하기 웨비나’는 약 600명의 수강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해마루동물병원 김진경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김진경 원장은 신장질환의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인 SDMA의 임상 활용성을 강조했다.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여과율(GFR)이 75%가량 감소해야 두드러진 변화를 보이는 크레아티닌과 달리, SDMA 수치는 최소 25% 손상 시점부터 증가한다. 그만큼 신장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근육랑(lean body mass)과 같은 요인에 의한 영향도 없어, 신기능 특이적인 검사가 가능하다.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SDMA는 적혈구 수치, 크레아티닌, 인, 혈압, UPC 등 기본 검사항목과 함께 신장병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지표로 추천된다.

신장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정기 건강검진 목적으로도 활용되며, 마취나 신독성 약물 투여 전에 신장 기능의 이상 여부를 평가하는데도 쓰일 수 있다.

SDMA 수치는 충분히 안정된 환자에서 시간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이 권고된다. 다만 GFR에 영향을 받는 만큼 저혈량증, 탈수를 보이는 환자에서는 검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김진경 원장은 IRIS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성신장병 단계를 나누는 기준에 포함되는 혈압과 UPC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단백뇨는 만성신장병을 유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만성신장병으로 인한 미네랄골질환(Mineral and bone disorder, MBD) 발생 문제를 증례와 함께 조명했다.

미네랄골질환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하려면 PTH, 인, 칼슘 등의 검사항목을 주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질소혈증, 고인혈증과 관계없이 석회화나 뼈밀도 감소 소견이 보일 경우 PTH 검사가 권고된다.

아울러 단백뇨, 고인혈증, 고혈압 등 상황에 따른 만성신장병 치료 약물 선택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뤘다.

바이오노트의 동물용 면역진단장비 ‘Vcheck’은 SDMA 검사항목을 공급하고 있다. 관련 제품 구입은 공식 판매 대리점인 ㈜프로챌코리아(TEL: 031-8084-3010) 또는 ㈜바이오라인(TEL: 031-268-7960)에 문의할 수 있다.

바이오노트는 올해 동물병원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두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만성신장병 모니터링, 놓쳐서는 안 될 검사항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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