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스동물메디컬센터가 아픈 동물들을 위한 윤리적 연구소 샐럽(SALAB)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샐럽은 줄기세포, 암세포 등 세포 단위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을 돕는 연구시설이다.
경상대학교에서 줄기세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아산병원 줄기세포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낸 박주미 박사가 연구소장을 맡았다. 여기에 수의내과학 전공 김지후 수의사, 허찬 원장, 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및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 연구원 출신 김현정 연구원이 참여한다.
허찬 원장은 “샐럽은 아픈 동물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출발했다”며 “윤리적이라는 표현은 동물을 이용한 실험을 하지 않음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기세포, 암세포 등 세포 단위의 연구로 동물에게 동물을 줄 것”이라며 “우선 런칭한 줄기세포 치료는 줄기세포를 전공한 수의사가 직접 배양하고, 전문시설에서 오염을 최소화하며, 다양한 검증과정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살아있는 세포만을 선별해 치료에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샐럽에서 배양된 줄기세포는 신경질환, 관절질환, 안과질환 등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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