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 근무로도 매출을 상승시킨 1인 동물병원 노하우는?

굿모닝펫동물병원, 베터빌 라이브에서 근무일 단축 실전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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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의 고민 중 하나인 ‘근무일 줄이기’에 대한 일선 동물병원의 노하우가 오픈된다.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1년 5개월간 주 4.5일제 근무를 시범 운영한 1인 동물병원 ‘굿모닝펫동물병원’이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다.

국내 동물병원의 상당수는 수의사가 원장뿐인 ‘1인 동물병원’이다. 1인 동물병원의 어려움 중 하나는 토요일 근무 등 긴 근무시간과 낮은 삶의질이다. 근무시간을 줄이고 싶어도 매출 감소와 보호자 이탈이 두려워 쉽게 시도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굿모닝펫동물병원의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년 차인 굿모닝펫동물병원 역시 5년 전만 해도 주 6일 근무를 했다. 평일은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30분, 토요일만 1시간 단축해 오후 6시 30분에 마감하는 고된 일정이었다. 주당 근무시간은 55시간.

그 후 8번에 걸쳐 근무시간을 줄인 끝에 현재는 주 4.5일(34시간제)이 뿌리내렸다.

2022년 춘계 임상수의학회에서 ‘1인 동물병원’의 장점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 중인 장봉환 원장

장봉환 원장은 “수의사 업무는 스트레스가 많은데,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거나 여가 생활을 통해 진료의 집중도가 높아졌다”며 “동물보건사 등 스텝의 퇴사를 막는 부수적인 성과를 통해 병원의 안정화도 이뤘다”고 밝혔다.

근무시간을 단축했지만, 보호자 이탈과 매출 감소는 없었다.

월 매출은 2018년보다 약 50% 상승했으며, 내년도 건강검진 예약이 올해 9월에 마감될 정도다.

근무시간 단축을 주도한 유희진 경영부원장은 “오후 시간대의 집중수술시간 도입이 매출의 상승을 꾀하면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일선 병원에서도 평일 중 하루만이라도 진료를 보지 않는 집중수술시간을 두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카카오톡을 통한 보호자와의 소통도 도움이 됐다. 굿모닝펫동물병원은 다른 병원과 달리 보호자의 예약 및 상담 전화를 받지 않는다. 모든 소통은 ‘카카오톡’으로 이뤄지는데, 여러 장점이 있다.

특히,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제작된 모바일 최적화 컨텐츠 ‘펫메이트mini’를 전달함으로, 설명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보호자의 진료 동의율이 높아졌다.

펫메이트mini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병철 닥터메이트㈜ 대표는 굿모닝펫의 성과에 대해 “보호자가 항상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이 주효했다”며, “매달 정기적으로 보호자에게 보내는 ‘모바일 매거진-펫메이트’도 이탈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굿모닝펫동물병원의 실전 노하우(큰 병원만 살아남는다는 명제에 역행하는 굿모닝펫동물병원)는 수의사 전용 학습 플랫폼 베터빌(vetterville.co.kr)에서 12월 6일(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라이브로 방송된다.

장봉환 원장과 유희진 경영부원장이 연자로 나서며, 참가비는 무료다. 12월 8일(목) 오후 8시 재방송된다.

주 4.5일 근무로도 매출을 상승시킨 1인 동물병원 노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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