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진단·백신·바이오 컨텐츠 전문기업 ㈜바이오노트가 개 인플루엔자 백신 ‘캐니플루-맥스(CaniFlu-max)’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노트의 캐니플루-맥스는 2009년에 최초 개발·출시된 국내 1호 개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10년 넘게 동물병원에서 애용되면서 출시 후 누적판매량 대비 부작용 발생률은 1/250,000 이하로 확인됐다. 바이오노트는 “국제 안전성 기준으로도 ‘very rare’로 분류될 정도로 안정성이 검증된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캐니플루-맥스는 국내 개 인플루엔자 백신 중 유일하게 3~4주령 강아지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 받은 제품이다.
바이오노트는 “유정란 배양이 아닌 세포 배양 방식으로 제조해 알러지 유발 가능성도 낮다”면서 “이번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도 어린 강아지 접종에도 안전성이 입증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개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 면역력이 낮은 강아지에서는 고열을 동반한 폐렴 등 치명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빠른 백신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다.
바이오노트는 “캐니플루-맥스의 백신주를 최근 국내에서 분리된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3N2)와 HA 유전자 상동성을 비교한 결과 97.7%의 일치율을 확인했다”며 “현재 국내 유행하는 바이러스에도 광범위한 방어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캐니플루-맥스는 해외 글로벌 제약사와 백신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바이오노트는 “지금까지 캐니플루-맥스를 애용해주신 많은 임상수의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진단 제품과 백신으로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공존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캐니플루-맥스는 녹십자수의약품(서울), 바이오라인(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 에스엠피동물약품(경기, 인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