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가 자사 동물병원용 면역진단장비 Vcheck으로 측정할 수 있는 D-dimer 키트의 민감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12일 밝혔다.
혈액 응고의 2차 지혈과정에서 형성되는 피브린 응괴(fibrin clot)가 플라스민에 의해 용해되면 섬유소원 분해 산물이 생성된다.
D-dimer는 이러한 과정의 최종 분해 산물 중 하나로, 응집 활성에 매우 민감한 마커로 활용된다.
과도한 혈전 형성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혈전색전증 등 혈관 내 혈전 관련 질병을 스크리닝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암이나 패혈증, 췌장염, 혈관질환, 면역매개성 질환 등 혈전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가 의심되는 경우 D-dimer를 함께 검사하면 진단에 유용하다.
아울러 외과 수술 전후의 응급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항혈전 치료에 대한 모니터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바이오노트 측은 “개 D-dimer 측정의 유효성이 입증된 타사 장비와 높은 상관성(R²=0.9289)이 확인돼 Vcheck 측정값의 신뢰도가 검증됐다”며 “5년 전 처음으로 출시한 기존 D-dimer 키트의 민감도를 업그레이드하여 혈전 스크리닝의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고 강조했다.
Vcheck 장비는 D-dimer 외에도 염증 마커(CRP, SAA), 췌장염(cPL, fPL), 심장질환(NT-proBNP, Troponin I), 신장(SDMA), 호르몬(T4, TSH, Cortisol), 항체가 검사 등 총 30여종의 바이오마커를 측정할 수 있다.
제품 관련 사항은 공식 대리점인 ㈜바이오라인 또는 ㈜프로챌코리아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