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까지 고려한 힐스 K/d 액티브 바이옴+ 키드니 디펜스
힐스코리아, 2024 힐스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k/d, y/d, onc케어 신제품 3종 소개
힐스코리아(대표 로힛 카푸어(Rohit Kapoor))가 27일(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024년 힐스 이노베이션 서밋(2024 Hill’s Innovation Summit)을 개최했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기쁨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부회장 등 수의계 인사들과 임상수의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힐스펫뉴트리션(Hill’s Pet Nutrition) 최고 수의사(Chief Veterinary Officer, CVO)인 욜라 커펜스테인(Jolle Kirpensteijn)과 The Cat의 저자인 세계적인 고양이임상 전문가 수잔 리틀(Susan Little)이 강사로 나섰다.
힐스코리아는 이날 업그레이드된 k/d(k/d 액티브 바이옴+ 키드니 디펜스), 갑상샘기능항진증 고양이를 위한 처방식 y/d, 반려동물 암 환자를 위한 처방식 ONC케어를 새롭게 선보였다.
Gut-Kidney Axis 고려한 업그레이드 k/d
대장의 마이크로바이옴 활성화 통해 CKD 악화 억제
힐스의 ‘k/d 액티브 바이옴+ 키드니디펜스’는 장 건강이 신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Gut-Kidney Axis 개념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수년 전부터 수의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미생물)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사람과 동물의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다양한 미생물을 말한다. 특히, 소화기 마이크로바이옴은 장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 뇌, 심장, 폐 등 다양한 장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gut-skin axis, gut-brain axis, gut-kidney axis, gut-heart axis, gut-lung axis 등의 개념이 널리 알려져 있다. 즉, 무엇을 먹는지가 동물의 여러 질병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에 불균형(dysbiosis)이 발생하면, 각 장기에 안 좋은 영향이 발생한다.
이런 개념을 바탕으로 힐스에서는 ‘액티브 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처방식 ‘GI바이옴’을 출시하기도 했다.
장내미생물과 신장(콩팥)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gut-kidney axis 개념은 2011년 네이처에 논문이 보고되며 처음 알려졌다.
CKD(만성신장질환) 등 신장에 변화가 생기면 소화기 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을 주고,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dysbiosis)을 촉발할 수 있다. dysbiosis는 소화기 유래 요독소(Gut-derived uremic toxins) 생성으로 이어지며, 이 독소들이 혈류를 통해 신장에 영향을 미쳐 CKD를 더욱 악화시킨다.
CKD→Dysbiosis→요독소 생성→CKD 악화라는 악순환 고리가 이어지는 셈이다.
힐스의 신제품 ‘k/d 액티브 바이옴+ 키드니 디펜스’는 베타인과 프리바이오틱스를 첨가해 대장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성화하고 요독소 생성을 줄여줌으로써 CKD 악화를 막아준다. 기존 k/d 제품의 장점에 gut-kidney axis까지 고려한 셈이다.
또한, EAT(Enhanced Appetite Trigger) 기술이 적용되어 기호성도 높였다(건사료 기준).
이날 ‘k/d 액티브 바이옴+ 키드니 디펜스’ 제품을 소개한 힐스코리아 정예서 수의사는 “ISFM(세계고양이수의사회), IRIS(International Renal Interest Society), ACVIM(미국수의내과학회) 등 여러 단체에서 식이 관리를 CKD 환자 관리의 기본으로 꼽는다”며 “k/d는 힐스의 첫 번째 처방식인 만큼 좋은 제품인데, 여기에 소화기 요독소 생성을 억제하고 기호성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힐스코리아는 이날 k/d 액티브 바이옴+ 키드니 디펜스뿐만 아니라, 갑상샘기능항진증 고양이를 위한 처방식 y/d, 반려동물 암 환자를 위한 처방식 ONC케어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