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암 환자를 위한 처방식 ‘힐스 ONC케어’

힐스코리아, 2024 힐스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k/d, y/d, onc케어 신제품 3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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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코리아(대표 로힛 카푸어(Rohit Kapoor))가 27일(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024년 힐스 이노베이션 서밋(2024 Hill’s Innovation Summit)을 개최했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기쁨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부회장 등 수의계 인사들과 임상수의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힐스펫뉴트리션(Hill’s Pet Nutrition) 최고 수의사(Chief Veterinary Officer, CVO)인 욜라 커펜스테인(Jolle Kirpensteijn, 사진)과 The Cat의 저자인 세계적인 고양이임상 전문가 수잔 리틀(Susan Little)이 강사로 나섰다.

힐스코리아는 이날 업그레이드된 k/d(k/d 액티브 바이옴+ 키드니 디펜스), 갑상샘기능항진증 고양이를 위한 처방식 y/d, 반려동물 암 환자를 위한 처방식 ONC케어를 새롭게 선보였다.

@A prospective investigation of the prevalence and prognostic significance of weight loss and changes in body condition in feline cancer patients

암은 반려동물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반려동물 암 환자는 무기력해지고 전신 염증, 빈혈 등으로 인해 식욕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빠지고 근육량이 소실된다. 이러한 암 환자 악액질(cachexia)은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을 낮추고, 평균 생존 기간을 단축시킨다.

반려동물 암 환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반려견 환자 4마리 중 1마리, 반려묘 환자 5마리 중 1마리가 암 환자라는 응답이 돌아왔다.

욜라 커펜스테인과 수잔 리틀 수의사는 암환자의 악액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BCS(Body Condition Score)와 MCS(Muscle Condition Score)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암환자의 체중이 빠진다면 초기에 빨리 개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잔리틀 수의사가 소개한 한 논문에 따르면, 9단계 BCS scale에서 BCS 5 미만 고양이 암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3.3개월이었던 반면, BCS 5 이상 고양이 암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16.7개월이었다.

209마리의 림프종 고양이 환자를 조사한 연구에서도 몸무게 4.2kg 이하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보다 4.2kg 초과 환자의 생존 기간이 3배 가까이 길었다. 암 진단 후 첫 한 달 동안 5% 이상의 체중이 감소한 고양이 암 환자들은 대부분 예후가 좋지 않았다.

초기부터 암 환자의 악액질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욜라 커펜스테인은 “반려동물 암 환자에게 먹는 것은 죽고 사는 문제”라고 전했다. 그만큼 암환자에게는 영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영양실조(malnutrition)는 항암치료의 반응을 낮추고, 치료 기간을 늘리며, 생존율을 감소시킨다. 그리고 무엇보다 암환자의 삶의 질(QOL)을 낮춘다. 그만큼 반려동물 암 환자의 영양이 중요함에도, 그동안 수의사가 반려동물 암환자를 위해 선뜻 추천해 줄 수 있는 사료는 드물었다.

미국수의외과전문의(DACVS)이자 유럽수의외과전문의(DECVS)인 욜라 커펜스테인 수의사는 “외과의로 종양 수술을 많이 했었는데, 보호자들이 항상 어떤 사료를 급여해야 하냐고 물어봤지만 ‘그저 잘 먹어야 한다’고만 설명할 수밖에 없어 답답했었다. 추천할 수 있는 사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환자에게 처방식을 처방한 적이 얼마냐 있느냐”고 한국수의사들에게 반문한 뒤 “잘 안 먹는 반려동물 암환자를 위해 힐스에서 처방식 ONC케어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욜라 커펜스테인에 따르면, 반려동물 암환자를 위한 처방식 onc케어는 힐스 사료 중 가장 맛있는 사료이자 소화가 잘되며, 칼로리가 높다고 한다. 반려견용 onc케어 사료는 한 컵에 480kcal, 고양이 사료는 한 컵에 581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오메가3 지방산,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으며, 힐스의 액티브바이옴 기술도 적용됐다.

욜라 커펜스테인 수의사는 “수의사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위해 제대로 된 사료를 추천해야 한다. 보호자 대부분은 수의사가 좋은 사료를 추천하면 바꿀 의향이 있다”며 “암환자에게 영양이 얼마나 중요한 지 설명하고, 적절한 사료를 추천하는 것이 수의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힐스코리아는 이날 반려동물 암 환자를 위한 처방식 ONC케어뿐만 아니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까지 고려한 k/d 액티브 바이옴+ 키드니 디펜스, 갑상샘기능항진증 고양이를 위한 처방식 y/d도 출시했다.

반려동물 암 환자를 위한 처방식 ‘힐스 ONC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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