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 잘 먹는 심장사상충 예방 구충제 ‘파라오PI’ 출시
이버멕틴 제제의 츄어블 구충제, 소고기 분말 함유로 높은 기호성
녹십자수의약품㈜이 잘 먹는 반려견 전용 심장사상충 구충제 ‘파라오PI’를 출시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반려견 질환 중 하나다. 반려동물의 폐동맥 또는 우심실에 주로 기생하며 호흡곤란, 폐색전증을 유발하고 생명의 위협을 줄 정도로 치명적이다. 심장사상충은 예방약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투약이 중요하다.
파라오PI는 이버멕틴(Ivermectin)과 피란텔 파모산염(Pyrantel pamoate)이 합제된 반려견용 내부 구충제로, 개 심장사상충 및 개회충(Toxocara canis), 개구충(Ancylostoma caninum)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버멕틴에 민감한 종(콜리, 셔틀랜드 쉽독 등)에도 수의사와 상의 후 투약할 수 있다고 한다.
높은 기호성으로 5초 내 자발적 섭취
파라오PI는 츄어블 방식의 구충제로 기호성이 높기 때문에 투약이 쉽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소고기 분말이 함유되어, 사료와 함께 먹이거나 사료 섭취 후 투약해도 간식 개념으로 쉽게 먹일 수 있다”며 “기호도 테스트에 참여한 강아지 100% 모두 파라오PI를 자발적으로 섭취했다. 특히, 86%의 강아지는 5초 안에 먹을 정도로 기호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한 달에 한 번 먹이는 심장사상충 예방약, 5.6kg 이하도 사용 가능
파라오PI는 5.6kg 이하의 소형견 전용 패키지로도 출시되어 소형견에 보다 정확한 용량을 먹일 수 있다. 작은 사이즈로 편리하게 투약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며, 권장 용량 투약 시 임신, 수유견에도 안전하다는 게 녹십자수의약품의 설명이다.
먼저 출시된 일본에서는 보호자의 98%가 만족했을 정도로 제품의 안정성과 기호성이 입증됐다.
파라오PI는 초소형견용S(~5.6kg), 소형견용M(5.7~11.3kg), 중형견용L(11.4~22.6kg), 대형견용LL(22.7~45.3kg) 4가지로 출시되어 정량 투약에 유리하다. 한 달에 한 번 먹이면 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파라오PI 출시를 계기로 수의사들의 처방 선택권이 향상되고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반려동물의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동물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라오PI는 녹십자수의약품 수의사전용쇼핑몰 ‘온그린벳’에서 주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