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동물메디컬센터 “대구·경북 최초 줄기세포 신재생치료센터 개소”
벳스템솔루션과 기술 협력 제휴...기존 치료와 병행해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 옵션 제공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가 “반려동물의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대구, 경북 지역 최초로 자체 배양시설을 갖춘 줄기세포 신재생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기존 치료법으로 호전되지 않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해 만성 질환 관리와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줄기세포 신재생치료센터는 국내외 동물병원들의 모범 사례와 표준 가이드라인을 따라 자체적으로 줄기세포를 배양한다. 각종 오염검사, 내독소 검사를 통해 세포의 순도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모든 줄기세포는 철저한 바이오마커 분석과 현미경 검사를 거쳐 치료에 사용된다. “이러한 엄격한 관리 절차는 반려동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병원의 철학을 반영한다”는 게 죽전동물메디컬센터의 설명이다.
줄기세포치료는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고양이 만성구내염, 척추사이원반질병(디스크질환), 만성신장병, 퇴행성 관절염 및 관절 질환 등에 기존 치료와 병행함으로써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회복을 촉진하게 된다.
죽전동물메디컬센터는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된 조직의 염증반응을 개선하고 조직 재생을 돕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존의 수술이나 약물 치료로 개선이 어려운 경우 좋은 대안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죽전동물메디컬센터는 줄기세포 전문기관인 벳스템솔루션과 기술 협력 제휴를 맺고,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죽전동물메디컬센터는 “줄기세포 신재생치료센터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보호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의료 기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줄기세포 치료의 적용 범위를 넓혀, 더 많은 반려동물이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