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물병원의 에스프레소맨은 누구인가요?”
동물병원 얼라이언스 벳아너스, 조직문화 주제로 제8회 경영세미나 개최

(주)아이엠디티가 운영하는 동물병원 얼라이언스 벳아너스(VET HONORS)가 9일(일) 오후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동물병원 조직문화 Re:boot’를 주제로 제8회 경영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벳아너스 류선수 이사와 가인지캠퍼스의 김경민 대표가 연자로 나서 각각 ‘어쩌다 조직문화’, ‘조직문화가 만드는 차별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벳아너스 회원 병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CS 과정을 진행하는 류선수 이사는 조직문화의 정의와 좋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직문화는 ‘모든 구성원이 조직에 대해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생각, 감정, 가치, 행동’을 의미한다. 쉽게 ‘우리 병원에 대해 모든 구성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류선수 이사는 “조직문화는 사람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세계적인 기업들이 좋은 인재를 채용해서 그들의 행동을 방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좋은 조직문화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병원 조직문화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과 도움이 되는 인재 유형을 소개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병원의 ‘에스프레소 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스프레소가 모든 커피에 기본이 되는 것처럼 ‘에스프레소맨’은 주목을 받지 않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류선수 이사는 에스프레소맨 등 병원의 핵심 인재의 이탈을 방지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강의를 마쳤다.

다음 강의는 가인지캠퍼스의 김경민 대표가 맡았다. 가인지캠퍼스는 100인 이하 사업장(언더백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컨설팅 회사다.
김 대표는 조직문화의 차별화를 만드는 3가지 요소로 비전하우스, 핵심습관, 조직문화캘린더를 언급하며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전달했다.
비전하우스는 우리 동물병원의 CCMV-핵심가치(Core Value), 핵심 역량(Core Competence), 미션(Misson), 비전(Vision)을 만드는 것이다. 조직구성원들이 함께 우리 병원이 가야 할 방향성을 고민하고 공유한다.
김경민 대표는 “비전하우스를 통해 조직의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환경설계를 통해 조직의 핵심습관을 강화하며, 조직문화 캘린더 작성을 통해 조직의 핵심가치를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류선수 이사와 김경민 대표는 이어진 토크콘서트를 통해 참가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