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동물병원 핵의학과 ‘갑상샘기능항진증 고양이 환자를 찾습니다’

갑상샘기능항진증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임상 中..기존 경구제 투약 대조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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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로키티 주사액(I-131) 시제품 (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충북대학교 동물병원 핵의학과가 갑상샘기능항진증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갑상샘기능항진증 환묘를 모집한다.

충북대 동물병원 핵의학과 강병택 교수팀은 갑상샘기능항진증 동물용 치료제 ‘싸이로키티 주사액(I-131)’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싸이로키티 주사액은 202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전주기산업화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엘씨젠(대표이사 이미영)과 공동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됐다.

국내 1호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을 노리는 싸이로키티 주사액의 임상은 고양이 대상 안전성과 갑상샘기능항진증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중 유효성 평가는 싸이로키티 주사액을 투여하는 ‘치료약 투여군’과 기존 메티마졸(methimazole) 성분 경구 치료약을 먹이는 ‘대조약 투여군’으로 구분돼 진행하고 있다.

싸이로키티 주사액을 투여하는 치료약 투여군의 모집이 완료된 가운데 현재 메티마졸 투여군 모집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메티마졸 투여군에 참여할 경우 기본 신체검사, 혈액검사(3회), 호르몬검사(3회) 및 한 달 분량의 methimazole 치료비용이 혜택으로 제공된다. 추후 싸이로키티 주사액을 활용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희망할 경우 우선 순번 부여 및 추가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대조약 투여군으로 모집하는 대상은 1년령 이상의 갑상샘기능항진증 환묘다.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연구에 참여할 수 없다. 이미 메티마졸 경구약을 투약 중인 환묘의 경우 1주일간 단약이 요구된다.

35일여간 진행되는 임상시험 동안 ▲치료 전 검사 ▲치료 1주차 평가 ▲치료 4주차 평가까지 총 3회 내원이 필요하다. 거리 상의 이유로 청주 충북대 동물병원 내원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지역 병원과 조율하여 진행할 수 있다.

충북대 동물병원은 2018년 국내 최초로 핵의학과를 신설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및 섬광조영술 등 핵의학 진단기술과 방사성의약품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치료법을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맞춤형 방사성요오드 투약 전략을 통해 치료 성공률을 91.4%까지 끌어올리며, 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연구진은 “본 임상시험을 통해 고양이 갑상샘 질환에 대한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국내에서도 보편화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방사성의약품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상시험에 참여를 희망하는 보호자나 관련 문의를 원하는 동물병원은 충북대학교 동물병원 원무과(043-261-2602/2609) 또는 이메일(cbnuvetmed@gmail.com)로 연락할 수 있다.

메티마졸 투여군의 모집은 2025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충북대 동물병원 핵의학과 ‘갑상샘기능항진증 고양이 환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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