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국 매거진 `애니팜` 문제없나

애니멀매거진 내 `매거진 in 매거진` 형태로 지속 발행 중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애니팜1

약학정보원과 동물약국 약사들이 주도하여 만든 ‘동물약국 매거진 애니팜(ANI+PHARM)’이 지속 발행되고 있다.

해당 매거진은 애니멀매거진(Animal Magazine)의 ‘매거진 속 매거진’ 형식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올해 10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12월호까지 세 번 발간됐다.

발행인은 양덕숙·임진형, 편집인은 권오윤 애니멀매거진 대표가 맡았으며, 매거진의 부제는 ‘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의약품정보 애니팜’이다.

이번 3호에는 ▲짜장면집 강아지는 양파를 많이 먹어도 괜찮은 이유가 뭘까?(동물약사 칼럼, 대한동물약국협회) ▲외부기생충 구충 해야하나? 안해도 되나?(반려동물 질병 정보, 대한동물약국협회) ▲동북아 역사를 지독한 냄새로 담아낸 정로환(윤영철, 바로약국) ▲지식인 이웅종에게 물어봐(이웅종 소장) ▲간기능 항진 및 해독제 타OO-F, 만성신부전의 개, 고양이의 질소혈증 치료보조제 아OO(동물의약품 사용설명서) 등의 정보가 담겼다.

애니팜2

첫 번째 컨텐츠인 양파중독 관련 글은 ‘동물약사 칼럼’ 으로 분류됐다. 동물약사라는 비공식적인 단어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글에는 양파중독의 증상, 양파중독의 원인, 개/고양이 독성용량, 양파중독의 치료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결론은 한 번 양파 들어간 음식 조금 먹였다고 큰일 나지 않는다. 많이 혹은 쭉 복용하지 않게 만 주의하자(단, 고양이는 절대 금지)”라는 말로 마무리 됐다.

칼럼 상단에는 ‘대한동물약국협회는 의약품의 전문가인 약사들로 구성된 동물약국 협의체로서 동물용 의약품의 오남용 방지 및 유통 정상화,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두 번째 컨텐츠인 ‘외부기생충 구충 해야하나? 안 해도 되나?’ 글에는 “도시에서 산책을 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키우는 아이들은 진드기 매트를 침대에 깔아놓는 방식 혹은 진드기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방식이 좋아 보인다. 물론 축사가 있는 곳에서 키우는 아이들은 필요에 따라 외부기생충 구충제의 사용을 고려해봐야 한다.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는 정도로는 도시에서 벼룩이나 이를 만날 확률은 터무니 없이 낮다. 애들이 유치원에 가면 벼룩이나 이를 옮아올 확률이 있지만 미리 약을 사용하지 않듯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낮은 확률까지 예방하고자 과도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오남용으로 이어지기 쉽다. 과유불급을 범하지 않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글은 “기타 자세한 상담은 가까운 동물약국을 검색하셔서 친절한 약사님들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된다.

지식인 이웅종에게 물어봐 섹션에서는 짖는 문제, 서로 싸우는 문제, 배변 문제 등에 대한 이웅종 소장의 답변이 적혀있다.

애니팜4

마지막 컨텐츠인 ‘동물의약품 사용설명서’ 섹션에서는 타OO-F 와 아OO 등 2개 제품이 소개됐다.

글에는 2개 약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효과, 용법 및 용량 등이 적혀있다.

약학정보원 측은 애니팜 매거진을 창간하며 “지난해 8월 부터 동물용 의약품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동물약국이 많이 생겼지만, 아직 약사들의 동물약품에 대한 인식은 높지 않다. 약국에서 이 잡지를 통해 반려동물 애호가들에게 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시행된 제도는 ‘동물용 의약품 의약분업’이 아닌 ‘수의사 처방제’다.

 

동물약국 매거진 `애니팜` 문제없나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