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는 곧 퇴보,동물병원 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
서상혁 원장, 성남시수의사회 총회에서 `동물병원 관리 기본 원칙` 강의
서상혁 VIP동물병원 성신여대점 원장이 8일(일) 서현 나무스 부띠크 레스토랑에서 개최된 ‘성남시수의사회 2015년 정기총회 및 연수교육’에서 ‘동물병원 관리’를 주제로 ‘동물병원에서 무엇을 관리해야 하는지(관리의 대상)’에 대해 강의했다.
서상혁 원장은 “모든 사업체는 성장기 – 성숙기 – 쇠퇴기를 겪는데, 쇠퇴기를 마주한 다음에 미래를 준비하면 늦는다”며 “미리 고민하여 새로운 성장기를 준비할 것인지, 성숙기를 연장시킬 것인지, 제2·제3의 성숙기를 만들어 낼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물병원에서 고장 난 문을 고치고, 직원을 혼내는 것이 진정한 경영이 아니라 조직 또는 그 활동을 관리하는 것이 진정한 경영”이라며 “무엇을, 누가, 언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상혁 원장은 동물병원의 관리의 대상으로 고객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목표관리, 조직 및 인력관리 등을 꼽았다.
이 중 고객관리에 대해 강의하며 “우리 수의사들은 더 좋은 치료, 더 나은 치료 등 환자를 잘 치료하는 데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외에도 보호자의 순응도를 높이는데 에도 집중해야 한다. 보호자가 치료에 동의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제대로 잘 치료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고객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고객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서상혁 원장은 강의 끝부분에서 “고객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목표관리, 조직 및 인력관리 외에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관리(운영자 마인드 관리)”라고 밝혔다.
나 자신의 열정관리와 동기부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
서 원장은 “올바른 경영자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운영자, 항상 도전하는 운영자, 그 의지가 꾸준히 유지되는 운영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체는 곧 퇴보다. 사업에서 정체란 존재하지 않고, 성장하지 못한다는 것은 곧 퇴보를 의미한다”며 “가장 중요한 경영 관리는 나 자신(경영자)의 열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수의사회(회장 권영항)는 이 날 ‘동물병원 경영 세미나’를 주제로 ▲불황에 대처하는 동물병원의 자세(조성민 대표, 메듀피아 병원교육연구소) ▲동물병원 경영에 앞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원칙(서상혁 원장, VIP동물병원) ▲동물병원 내원 고객 x2 방안(김현욱 원장, 해마루동물병원) ▲펫 보험을 통한 동물병원 매출 증가(박대곤 원장, ING생명) ▲동물병원을 위한 새로운 검사(정철기 이사, HN코리아) ▲2014 동물병원 통계(심훈섭 대표, PNV)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