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특발성 방광염과 비만，동시에 잡자

수잔 리틀(Susan Little)수의사가 5월 14일 개최된 ‘2015세계소동물수의사대회(WSAVA 2015) 힐스 프리 콩그레스’에서 ‘고양이의 스트레스와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이하 FIC)의 관계’에 대해 강의했다.

그녀는 강의에서 ▲고양이가 사람과 같이 살게 된 역사 ▲고양이의 행동 습관 등 고양이와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부터 ▲스트레스가 고양이에게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가 진료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고양이 질병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녀는 “스트레스는 고양이에게 다양한 행동변화, 혈압 증가, 심박수 증가, 호흡수 증가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만성 스트레스는 고양이를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고, 마취나 진정시 이상 반응을 보이게 할 수 있다”며 “고양이의 스트레스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가 유발할 수 있는 고양이 질병으로 상부호흡기질환, FIC, 행동학적 문제 등 3가지를 꼽았다.

특히 FIC에 대해 “FIC의 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비만한 고양이에서 재발이 잦은 걸 보면 비만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비만이 FIC의 한 가지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수잔 리틀 수의사는 FIC 고양이에게 환경 풍부화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동시에 힐스펫뉴트리션의 ‘메타볼릭 플러스 유리너리(Metabolic+Urinary)’ 사료를 추천했다. 이 사료는 힐스의 비만관리 처방식인 ‘메타볼릭(Metabolic)’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고양이 비뇨기 질환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신제품이다.

그녀는 “힐스 메타볼릭 플러스 유리너리를 급여할 경우 평균 60일 만에 체중의 11%가 감소되고, 특발성 방광염 증상은 89%까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잔 리틀 수의사는 1990년부터 고양이 임상을 시작했으며, 1997년 고양이 전문의를 획득했다. 현재 캐나다 오타와에서 2개의 고양이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고양이 임상가 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국내 수의계에서는 ‘The Cat(Clinical Medicine and Management)’의 저자로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