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가 6월 29일 올해 첫 라이브 웨비나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웨비나에서는 박희명 건국대 교수가 ‘로컬 동물병원에서의 아토피성 피부염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해 강의의 현장감을 높이는 바이엘코리아 웨비나의 특징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임상수의사 및 학생 30여명이 서울 강남 토즈타워에 마련된 강의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강의를 들었다. 이와 함께 전국 280여명의 임상수의사들이 PC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웨비나를 시청했다.
박희명 교수는 먼저 감염성 피부염이나 식이 알러지 등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른 원인을 감별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어서 아토피성 피부염을 증상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해 각각에 대한 치료적 접근법을 소개했다.
긁는 정도를 감소시키고 동물복지를 높이기 위한 항우울제 사용을 추천하고, 아토피를 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스테로이드 활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희명 교수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완치가 아닌 완화를 목표로 평생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호자에게 잘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 짜여진 프로토콜을 통해 소양감 등 피부증상을 유발하는 타질환을 잘 감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웨비나는 질의응답에도 비교적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 웨비나 진행 중 실시간으로 접수된 질문 10여개에 대해 박희명 교수가 일일이 답했다.
바이엘코리아는 이번 웨비나를 수강한 임상수의사들의 이메일을 통해 이수증을 차후 송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