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수의영상의학전문의로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VCA AllCare Animal Referral Center의 방사선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허진영 수의사를 데일리벳이 만났습니다.
허진영 수의사는 미국으로 떠난 지 10년 만에 세 번째로 한국을 찾았는데요, 지난 9월 23일 충북대 강연을 마친 후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해 주셨습니다.

Q. 먼저 여태까지 걸어온 길을 간략히 정리해 달라
서울대 수의대 93학번으로 입학해 졸업한 후 병역을 마치고 2년 동안 영상의학 석사과정을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웃음) 사실 박사 과정 들어가기 전 3년 반 동안 서울 소재 동물병원에서 임상(General practician, GP)을 하기도 했다.
어느 날 불현듯 미국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3-4달 후 별 준비 없이 미국에 가게 됐다. 요즘 학생들은 영어공부, 전공공부 많이 준비하지만, 나에겐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많지 않았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수의대의 4학년차 임상로테이션에 1년간 참여하는 등 과정을 거쳐 2년만에 면허를 땄다.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GP로 6개월 일하다가 인디애나 주 퍼듀 대학 수의전문의과정(레지던시)에 합격해 그 과정을 3년 동안 마쳤다. 지금은 LA 아래 오렌지 카운티에 많은 병원 중 한군데서 영상의학전문의(radiologist)로 일하고 있다.
레지던시 하면서도 석사를 하긴 했지만. 두 개 있어봐야 영양가는 없더라. 서울대 박사 중퇴가 최고학력이다. (웃음)
Q. 한국에서 임상을 하다가 미국으로 떠나게 된 계기가 있나
2005년, 한국나이 32세 때 미국으로 갔다. 사실 스무살 초반부터 미국에 가겠다는 생각이 있긴 했다.
한국의 클라이언트들은 지불한 비용에 비해 요구사항(demanding)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전문직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임상수의사로 일한 지 5-6년쯤 흐른 어느 날 힘든 클라이언트를 연달아 만나고, 퇴근하는데 막히는 차 안에서 그날 있었던 일을 떠올려 봤다. ‘내가 이 일을 30년, 40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 그런 고객들을 성심성의껏 대할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집에 가는 40분 동안 충동적으로 미국행을 결정했다.
Q. 그럼에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
남자 나이 30살이면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그때 이 결정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기회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로컬 동물병원에서 부원장으로 승진도 하고, 서울에서 초음파 강의도 하고 해서 나름대로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그런 걸 생각하면 미국에 갈 수가 없었을 것이다. 다 그냥 포기하고 미국에 갔다. 다행히 모아 둔 돈이 있어서 집안의 도움을 받을 일은 없었다.
Q. 미국수의사에 관심 있는 학생이 많다. 미국수의사가 되는 방법이 ECFVG와 PAVE가 있다고 들었다.
그게 계속 바뀐다. 내가 겪었던 과정과 지금은 많이 다를 것이다. 내가 알기로 ECFVG는 영어 시험 통과를 한 뒤, 기초과학시험(Basic science test)를 보고, 임상능력시험(Clinical competence test)을 본 후 실기 시험에 붙으면 국가고시를 볼 수 있다. 이후 임상을 하고 싶은 각 주에 가서 주 면허(state board)를 얻는 것이다.
PAVE의 경우엔 영어시험과 기초과학시험(Basic science test)을 붙고, 그 다음 허용하는 수의과대학(Vet school)에 가서 1년간 임상 로테이션을 할 수 있다.
Q. PAVE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한국과 미국은 진료를 할 때도 문화와 시스템이 다르다. 미국 4학년 학생들과 로테이션을 돌면서 지식뿐 아니라 그들의 시스템과 문화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학비는 들더라도(그때 당시 학비가 35,000불 정도였다) 수의대에 가는 것을 택했다.
본인 같은 경우 그 곳에서 추천을 받아 레지던시도 가게 되었으니까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둘 중에 어느 걸 선택해야 하는지는 각자의 목표와 사정에 따라 다르다. 사실 단순히 미국에서 돈 벌고 잘 사는 게 목표라면 어떤걸 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전문의(specialty)에 관심이 있다면 학교의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인턴, 레지던시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적어도 학교에 있는 레지던시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국의 학교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Q. 그렇지만 외국인이 PAVE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갖춰야 할 요건이 있나.
내가 PAVE와 관련된 일을 안하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웃음)
일단 아는 게 많아야 한다. 들어가기 위해 학장과 전화 인터뷰를 30분 정도 했다. 그 당시 영어를 했으면 얼마나 했겠나. ‘넌 한국에서 뭘 했니’와 같은 질문을 하고 그에 연관된 것들을 물어보더라. 내가 아는 건 이야기 할 수 있었다. 그 자리에서 허락 받아 PAVE과정에 들어가게 됐다.
당시만 해도 오리건주립대학 임상로테이션에 외국인이 들어간 적이 없었다. 무대뽀 정신이었는지 편지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미국인들은 이런 요청이 들어올 때 무조건 거절하기보다는 ‘왜 여태껏 안 했을까’ 생각을 해 보고, 안될 이유가 없다면 일단 기회를 주는 편이다. 그런 쪽으로는 미국 사회가 공평하다.
내 뒤로 한국인이 10명 가까이 갔지만 지금은 오리건주립대학에서는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들었다. ‘나만 끝나면 다’가 아니라 내 뒤에 사람을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Q. 우리나라 수의과대학에는 아직 4학년 임상 로테이션(Clinical rotation)이 정착되지 않았다. 오리건주립대학에서의 4학년 임상 로테이션이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4학년들이 임상 로테이션(Clinical rotation)을 돌 때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이 어려워한다.
일단 3학년에서 4학년 올라갈 때부터 방학이 없고 휴일이 별로 없다. 게다가 그 동안 학교를 잘 다녔어도 같은 로테이션을 두 번 이상 떨어지면 학교에서 나가야 한다.
몇 년간의 공부가 헛되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한다. 또 임상 로테이션 동안 밖에 나가서 임상을 하기 전 본인이 가급적 많은 환자를 보려고 노력 한다.
대학병원의 시스템은 보통 학부생들이 가장 먼저 진료실에 들어가서 보호자와 환자를 보게 된다. 학부생이 신체검사와 병력청취를 한 후 레지던트나 함께 도는 인턴, 주니어 닥터들과 토론한다. 그 다음 레지던트가 들어가서 다시 한번 검사 하고, 문제가 있다면 시니어 클리니션급 수의사(내, 외과 전문의)로 넘어가 다시 보호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검사한다.
한 걸 또 하는 과정이니 어찌 보면 시간낭비처럼 보일 수 있다. 우리나라라면 이런 방식에 보호자 불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보호자들은 대학병원(teaching hospital)에 갈 땐 “교육이라는 과정이 동반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학생들이 부정확한 방식으로 실습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온다. 이에 대한 컴플레인도 없는 것 같다.
소동물 임상은 각 진료과목별로 로테이션이 진행된다. 대동물의 경우 학교별로 차이가 있다. 꼭 해야 하는 학교가 있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소동물만 하고 대동물을 안 해도 되는 학교가 있다. 대동물 로테이션을 하는 학교는 3개월 정도 진행된다.
학생들이 임상 로테이션을 돌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 중 하나는, 입원환자가 있을 때 아침 저녁으로 보호자에게 전화로 상황을 업데이트를 해주는 것이다.
여기서는 보호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환자의 진료정보에 대한 업데이트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보호자 뿐만 아니라 병원에 환자를 보내 준 닥터들(referring vet)에게도 매일 업데이트를 준다.

Q. 미국에 갈 때부터 전문의가 되려고 했던 것인가.
처음부터 전문의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원래는 면허를 따고 미국에서 편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런데 하다 보니 ‘내가 한국에서 영상의학을 하고 있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씩 길이 보였다. 다행히 임상 로테이션 돌면서 나를 잘 봐준 선생님들이 많았다.
특히 오리건주립대학에서 영상의학 로테이션을 돌 때 방사선 전문의 선생님이 나를 좋게 봐주셨다. 레지던트나 전문의에게는 진료뿐 아니라 학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한 임무이다. 나는 그 당시 학부생과 로테이션을 돌고 있었지만, 이미 수의사였고, 진단영상 석사도 했었고, 임상경력도 있다 보니 함께 로테이션을 도는 학생들에게 좀 가르쳐 주기도 했었는데 그걸 좋게 봐줬던 것 같다.
그 분께서 지원을 추천해주셔서 레지던시 과정에 들어가게 됐다.
Q. 영상 의학 전문의로서 다른 과목보다 강점이 있다면 설명해달라.
영상의학 전문의(radiologist)의 강점은 케이스 전체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미국에서 진단영상을 하는 사람은 보호자를 만날 일이 없어서 그런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다.
삶의 질로 봤을 땐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다. 내과랑 외과는 일반적으로 5시에 끝나지 않는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일을 좀 더 해야 한다. 응급수술도 생기곤 하고.
레지던시 할 땐 복도에 쭈그려 앉아 울고 있는 내과, 외과 레지던트들 여럿 봤다. 등도 두드려주며 “왜 울어?”라고 물으면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들다”고들 하더라. 레지던시 할 때는 삶이 힘들다. 물론 면허를 따고 전문의가 되면 그들도 똑같이 4일 일하고 3일 쉬는 것이 원칙이니(주 40시간) 특별히 힘들진 않겠지만 말이다.
Q. 방사선 전문의로서의 하루 일과가 어떠한지 궁금하다.
기본적으로 주 40시간 일한다. 하루 10시간씩 일주일에 4일 근무하고, 3일은 쉰다. 여가 시간이 많은 편이다. 여가시간엔 골프도 하고 하이킹도 한다.
옛날에 한국에 있을 때는 하루 12시간씩 주 6일 근무, 일주일에 하루는 밤샘 근무도 하고 그랬는데..요즘은 한국도 주 5일 근무 하고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다.
대신 아침엔 일찍 출근한다. 아침 7시에 출근하면 밤새(overnight) 근무한 닥터들이 받아놓은 케이스를 내과나 외과로 트랜스퍼 하는 트랜스퍼라운드를 1시간 동안 한다. 여기에 함께 참여해 영상 관련 부분을 검토 하면서 어떤 질환이 영상학적으로 의심이 되는지 결정한 후 각 과로 보낸다.
8시부터 9시 까지는 매일 아침 내과 라운드를 하는데 참여한다. 내과에서 트랜스퍼 받은 케이스와 당일 예약 환자들에 대해 시니어 닥터들과 영상 전문의로서 영상학적 의견을 주고 토론한다.
다음 오피스로 가서 전날 쌓여 있거나 미처 하지 못한 일들을 한다. 케이스 10~20개를 끝내 놓고, 10시반부터는 초음파 예약 환자를 본다. 엑스레이, CT, MRI는 직접 하지 않고 테크니션들이 촬영한 영상을 판독하는 일을 한다. 5시가 되면 다 놓고 퇴근한다.
Q. 요즘 미국의 영상의학 트랜드 있나. 또 미국의 로컬병원 영상 장비 보급률은 어떠한가.
이제 엑스레이나 초음파는 기본적인 진단 영상이다. 상당히 많은 케이스가 CT, MRI와 같은 고급장비를 활용(advanced imaging)하고 있다.
앞으로 발전할 분야는 High technology CT, MRI, 그리고 핵의학 분야일 것이다. 그 분야로는 아직 미국에서도 학교 병원 급에서만 하고 있다. 조만간 개인 병원 쪽으로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보급률은 한국과 비슷하다. 대부분의 병원이 엑스레이는 갖고 있다. 요즘은 디지털 엑스레이로 바뀌고 있으나 한국보다 느린 면이 있어서 절반정도 된다. 큰 병원들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 디지털 엑스레이 갖고 있다. 초음파도 많이 보급된 편이다. 미국은 일반 병원이 있고 1차 진료를 전혀 보지 않는 레퍼럴 병원이 있는데, 레퍼럴 병원은 대부분 CT, MRI 등을 갖추고 있다.
Q. 언어의 장벽은 없었나.
영어는 삶의 도구일 뿐이지 삶의 목표는 아니다.
내가 미국에서 GP(General practician)로 일할 당시 보호자가 한번 예약을 잡으면 진료실에서 수의사를 보기만 하는데 지불하는 비용이 75불이었다. 15분이라는 정해진 시간 동안 신체검사도 하고 병력청취도 하는데, 지불한 비용 때문에라도 보호자는 외국인 수의사가 억양 있는 발음으로 말해도 귀 기울여서 듣는다.
또 병원에서 쓰는 영어는 굉장히 제한적이다. 병원생활 몇 년 하다 보면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다고 보면 된다.
내가 영어도 잘 못하는데 미국 가서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 너무 못하면 안된다. (웃음) 수의과대학 학생들 정도면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은 갖추고 있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Q. 미국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운지
미국에 있는 한국 사람들이 친구들 보고 싶고, 가족들 보고 싶고, 한국음식 먹고 싶고 그런 걸 힘들어 하는데 나는 그렇진 않다. 지금 10년 만에 세 번째로 한국에 들어오는데, 가족들 친구들 다 있지만 미련이 남진 않는다. 캘리포니아에 살다 보니, 한국 사람들도 꽤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웃음)
아는 사람이 한국에서 성형외과 의사인데 일을 너무 많이 한다. 주 5일 근무인데, 하루에도 12시간씩 일을 한다. 그런 걸 봤을 때 어느 쪽이 더 나을까. 시간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에서의 삶이 나은 것 같다.
Q. 미국 수의사들의 보수 수준이 궁금하다.
왜 이걸 안 물어보나 했다.(웃음)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캘리포니아 기준으로 학교를 막 졸업하고 일선 경험이 없는 수의사가 7만 5천에서 8만 5천불 사이 정도 된다. 이는 작은 개인병원에서 일 할 경우고, 미국에서 큰 법인병원 프랜차이즈(Banfield, VCA, Medvet)에서 일하면 9만에서 10만불 사이 정도 된다.
얼핏 생각하면 매우 큰돈이지만, 캘리포니아 물가를 감안하면 호화롭게 살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방 두 개 정도의 아파트 렌트에 저축은 거의 못하면서 먹고 사는 정도다. 일단 거기부터 시작한다.
Q. 우리나라의 수의학도 경험하고, 미국 수의학도 경험한 입장에서 학생들이 앞으로 수의사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나 공부에 대한 자세, ‘한국에서는 이런 게 안 좋았는데 개선하면 좋겠다’라든지 그런 조언을 해주신다면
한국 수의사로서 한국의 수의학을 너무 폄하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미국에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토대는 한국에서 공부한 수의학이었다. 의학은 전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쓰이는 언어 같은 것이다. 어디서 공부하던 제대로만 한다면 다 통하기 마련이다.
‘한국의 수의학은 별로고 미국의 수의학은 최고’와 같은 생각은 옳지 않다. 미국에서 레지던시하면서 학생들 가르쳐 보면 정말 공부 안 하는 애들도 있다. 한국에서도 똑똑한 학생들을 봤다.
또한 당장 눈앞의 이익에 편승해서 정도를 버리진 말라는 얘길 하고 싶다.
의학은 정해진 길, 정도를 가야한다. 유혹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전문인으로서의 자존감이 떨어진다. 마케팅을 잘한다고 해서 후진 수의학을 하는 것이 정당화 되진 않는다. 결국 오래가는 병원은 제대로 된 의학을 하는 병원이고, 제대로 된 의학을 하면 돈은 따라온다.
Q. 그렇다면 제대로 된 의학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책에 있는 의학’이다. 수의사는 전문직이며 과학자다. 과학자는 무슨 말을 할 때 근거 없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항상 과학자로서, 수의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책에 있는 대로만 하면 된다. 내가 모르는 게 있으면 책을 찾아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죽었다 깨어나도 살면서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 학부학점이다. 학부학점은 평생 따라다닌다. 미국에서 ‘내가 왜 이렇게 공부 안했을까’ 하는 생각 엄청 많이 했다. 학생들 공부 열심히 해야 된다. (웃음)
Q. 앞으로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지 궁금하다
일단 지금 하고 있는 진단 영상을 더 공부하면서 내 자신의 수준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그 외에도 중재적 진단영상(interventional radiology)이 있다. 중재적 진단영상 쪽으로 분야를 넓힘으로써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았으면 하는 게 현재로서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