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부터 열사병, 아세트아미노펜 중독, 녹내장, 대사성 산증, 흡인성 폐렴, 발작, 망막박리, 거미교상 등 소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응급의학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이 수록된 책이 출간됐다.
Small Animal Emergency and Critical Care(저자 Elisa M. Mazzaferro)가 ‘소동물 응급의학’으로 번역 출간된 것이다.
이번 책은 응급 및 중환자, 내과, 외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독성학 등 각 분야 전문 수의사 65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Blackwell’s Five-Minute Veterinary Consult’ 시리즈처럼 빠르고 쉽게 내용을 인지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중독 (Acetaminophen Toxicity)부터 아연 중독 (Zinc Toxicity)까지 총 114개의 챕터가 알파벳 순으로 나열되어있다.
번역은 한국수의응급의학연구회(Korean Veterinary Emergency and Critical Care Society, KVECCS)가 맡았다.
대표역자인 유도현·이인형 교수는 “번역작업을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신 응급의학연구회 서지민 제1대 회장님, 이혜경 제2대 회장님, 김현욱 고문님, 그리고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실 대학원생들과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대학원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일선 동물병원과 학교에서 이 책이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에 결성된 한국수의응급의학연구회는 ‘위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수의응급의학 및 중환자 치료에 대한 학문을 연구하고 보급하며,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아래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