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보건원(원장 양영진)과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신성식)이 3일 말수의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마사회에서 말보건원은 말수의사와 장제사의 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이로써 제주대를 제외한 전국 9개 수의과대학고 말 임상교육 관련 협약을 체결한 말 보건원은 수의대생들에게 말 임상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수의과대학이 현재 학생들에게 말 임상실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말보건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서울대, 건국대 수의학과에서는 정규 학부과정에 말보건원 임상실습을 추가하기도 했다.
임상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보정과 주사 등 간단한 처치, 수술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대학교는 말보건원이 아닌 제주경마본부 차원에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말보건원 관계자는 “대학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말 임상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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