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KCLAM, 회장 허용)가 12일(수)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5 한국실험동물학회 국제 심포지엄(KALAS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 제 34차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실험동물수의사회가 KALAS 심포지엄의 한 섹션을 맡아 진행하는 형태였다(KALAS-KCLAM Joint Symposium).
‘Human Resource Management for Lab Animal Facility’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수교육에는 특별히 세계실험동물수의사회(IACLAM) 회장인 Patricia Turner 교수(캐나다 궬프대학교)가 참석해 강의를 진행했다.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아시아-오세아니아 이사)과 함께 세계수의사회(WVA) 임원진이기도 한 Turner 교수는 ‘미국의 AV and LAT 교육 프로그램’을 주제로 강의했다.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KCLAM)는 2006년 10월 세계실험동물수의사회(IACLAM)에 가입하여 미국, 일본, 유럽에 이은 IACLAM의 4번째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Turner 교수의 강의 후에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의 Kathryn Bayne, 허용(대구가톨릭대), 석승혁(서울대), 최연식(한국폴리텍대) 등이 강사로 나서 강의를 이어갔다.
한편, 실험동물수의사회는 이날 차기 5대 회장 임명을 추인했다. 실험동물수의사회 이사진은 지난달 개최된 이사회에서 김형진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KRIBB)를 차기 5대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김형진 차기 실험동물수의사회 회장은 “연구소에만 30년 넘게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을 살려 일을 하도록 하겠다. 2년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용 4대 회장은 “4기 임원진 분들 고생 많았고, 또 적극적으로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해준 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형진 신임 회장을 포함한 5기 임원진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실험동물수의사회는 10월에 35차 연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2016년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