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KCLAM, 회장 김형진)가 6월 2~3일 이틀간 제37차 연수교육을 포럼형태로 진행한다. 실험동물수의사회는 2007년부터 매년 4회 연수교육을 개최하는데, 그 중 한 번을 포럼형태로 개최한다. 포럼 형식이기 때문에 비수의사를 포함한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10주년 기념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실험동물수의사회는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동물실험을 추구하기 위하여, 실험동물의 질병, 수술, 마취, 고통경감, 복지 및 동물보호에 관한 연구 교육의 추진 및 보급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6년 8월 25일 창립됐다.
이후 2006년 10월 31일 세계실험동물수의사회-IACLAM(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of Laboratory Animal Medicine)에 가입하여 미국(ACLAM), 유럽(ECLAM), 일본(JCLAM)과 더불어 세계실험동물수의사회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한국실험동물전문수의사 인정시험을 2009년부터 시행하여 지금까지 총 41명의 실험동물전문수의사를 배출했으며, 현재 전체 회원은 252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하여 이영순 서울대 명예교수의 ‘실험동물수의사회 10년 회고’ 발표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실험동물수의사회 측은 “이번 교육은 KCLAM 10주년 기념 행사로 진행되어 의미가 크다”며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을 연자로 초빙하여 포럼이 진행되는 만큼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