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용된 실험동물 288만 마리,전년 대비 14.8% 증가

5년 연속 실험동물 사용실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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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년간 총 287만 9천 마리의 실험동물이 사용되어 전년 대비 실험동물 사용실적이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실험동물 사용실적은 2,878,907마리로 2015년(2,507,157마리)보다 37만 2천 마리 이상 증가했다.

동물실험에 가장 많이 이용된 동물종은 설치류였다.

설치류는 지난해 1년간 총 263만 마리 이상 사용되어 전체 실험동물의 91.5%를 기록했다. 그 뒤를 어류(4%), 조류(2%) 등이 이었다.

원숭이류는 총 2,544마리 사용되어 0.1%의 비율을 차지했으며, 2015년 대비 588마리 감소했다.

우리나라에서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실험동물 수는 5년 연속 증가했다. 

연간 국내 동물실험 사용 실적은 183만 4천 마리(2012년)→ 196만 7천 마리(2013년)→ 241만 2천 마리(2014년)→ 250만 7천 마리(2015년)→ 287만 9천 마리(2016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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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6년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기관은 총 364개소이며 지난해 1년간 총 2,919회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개최됐다.

국·공립기관이 69개, 대학에 119개, 의료기관에 34개, 기업체에 142개 설치되어 있었으며, 실제 윤리위원회를 운영한 기관은 330개 였다. 기관당 연간 평균 윤리위원회 개최 횟수는 8.8회였다.

의료기관이 연간 29.2회 윤리위원회를 개최하여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윤리위원회를 개최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실험 기관당 실험동물 사용 수는 연간 평균 8600마리였다.

한편, 2016년 한 해 희생된 실험동물 ‘287만 8천 9백마리’라는 수치는 하루 평균 7,900마리의 동물이 동물실험에 희생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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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용된 실험동물 288만 마리,전년 대비 1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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