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세계실험동물의 날에 열리는 실험동물 복지 국회 토론회
동물실험윤리 증진 및 실험동물 복지 확대 토론회 24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복지국회포럼이 24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실험동물 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4월 24일은 UN이 지정한 ‘세계실험동물의 날’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토론회는 동물실험의 윤리 증진과 실험동물 복지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올해는 국내에 동물실험윤리제도가 도입·시행(2008.1.27.)된 지 10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정책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 학계 및 산업계, 민간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댄다.
한진수 건국대 수의대 교수의 ‘국내·외 실험동물복지의 실태 및 동물실험윤리 증진 방안’.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의 ‘실험동물 복지 확대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 방향’ 등 2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문운경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 박은표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나노과 사무관, 서보라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국장 및 장재진 한국실험동물협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며, 박재학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박홍근 의원(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은 “이번 토론회가 실험동물의 복지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우리나라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실험동물복지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바라고, 향후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수준 향상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