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우리 만난 적 있나요?>라는 제목의 야생동물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0년 개소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10년 동안 충청남도 내의 조난 야생동물 구조·재활에 힘써왔으며, 대중에게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센터는 10년의 과정에서 알게 된 야생동물의 삶과 현실을 대중에게 알려 나의 삶과는 크게 상관없다고 여겼던 야생동물을 나의 실천으로 지켜내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한다. 약 10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위태로운 현실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특별한 전시라는 평이 나온다.
박영석 센터장은 “전시회에서는 10년 동안 센터를 거쳐 간 많은 야생동물이 소개될 예정”이라며 “다치거나 목숨을 잃어가는 안타까운 모습이 주를 이루는데, 마음이 불편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외면해서는 안 되는 현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환경부와 충청남도 및 공주대학교의 협력으로 개최되며, 9월 18일(금)부터 27일(일)까지 10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드플로허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와 관련한 정보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블로그(클릭) 또는 담당자(김봉균 재활관리사, savethewild@daum.net)에게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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