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 복제 코요테 자연번식 성공
2011년 수암연구원 황우석팀이 복제한 코요테..경기도 야생동물센터에 기증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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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복제한 코요테가 자연번식에 성공했다.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는 복제 코요테가 자연번식에 성공해 지난 3월말 암수 두 쌍이 새끼 3마리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수암생명공학연구원 황우석 박사팀이 개의 난자를 이용해 복제한 코요테로 당시 이종간 교배 첫 사례로서 주목 받은 바 있다.
2011년 수암연구원으로부터 복제 코요테 새끼 8두를 분양 받은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는 2012년 대구달성공원으로 암수 1쌍을 분양했다.
이듬해인 2013년 그 전까지 암수 분리 사육했던 것을 한 쌍씩 두 그룹으로 합사한 결과 올해 1월에 교미에 성공했다. 3월 30일경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를 출산했고,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들 새끼들은 새로 개장하는 부산의 삼정더파크 동물원에 기증돼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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