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서울동물원으로부터 여우 두 쌍을 인수받았다. 이번에 인수된 여우는 지난해 봄 서울대공원에서 자연번식으로 통해 태어난 여우다.
이들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 훈련장으로 이송됐으며, 이곳에서 먹이 훈련 등 야생성 기르기 훈련을 받게된다. 방사여부는 야생성 정도와 개체 특성을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서울동물원으로부터 이주한 여우들이 적응훈련을 계획대로 잘 받는다면, 올 가을 쯤 소백산에서 방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복원기술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을 과학적, 체계적으로 조사연구 하여 복원하고, 한반도 고유 생물자원을 보전하는 등 한반도 생태축 회복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동물복원부, 식물복원부, 중부복원센터, 북부복원센터, 야생동물의료센터, 행정과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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