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2015 하반기 인턴십·익스턴십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4주 과정의 익스턴십과 8주 과정의 인턴십으로 운영되었으며, 지난 6월 29일부터 시작되어 각각 7월 24일과 8월 21일에 종료되었다.
실습은 크게 야생동물 구조·방생, 진단·치료, 재활·관리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센터 일과 업무 중에 진행되었으며 ▲구조 시의 가이드라인 및 방생시의 고려사항 ▲야생동물의 포획 및 보정 방법 ▲먹이와 계류장 관리 요령 ▲신체검사 및 진단 검사·부검 ▲재활 훈련 ▲조류 신체 계측 등의 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졌다.
또한 실습기간 동안 ‘어린 동물의 사육관리와 재활’, ‘야생포유류 및 조류의 치료와 재활’ 등 센터 자체의 세미나가 병행되었으며, 서천 국립생태원의 ‘야생조류의 HPAI 국제 심포지엄’에도 참여하는 등 실습 외의 교육기회도 제공되어 만족도가 높았다.
전북대 김홍철 익스턴십 실습생은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날이 많았지만, 투자한 시간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야생동물수의사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 여러 분야를 접하고, 많은 얘기를 들으며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의 김희종 선임 수의사는 “아직 인턴·익스턴십 프로그램의 구성이 완벽하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센터에도 많은 도움을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알차게 준비해서 다음 인턴·익스턴십 프로그램 기간에는 야생동물과 관련된 더 많은 정보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내년 1월 다음 인턴십·익스턴십 프로그램을 진행될 예정이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페이스북(바로가기)에서 공고를 보고 신청할 수 있다.
장영혜 기자 amelia91@dailyv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