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시아 동물원·수족관 교육자 컨퍼런스 AZEC 성공 개최

제5회 AZEC,지난달 서울에서 열려...관계자 2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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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이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울대공원 등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 동물원·수족관 교육자 컨퍼런스(이하 제5회 AZE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국제동물원교육자협회(IZE)의 산하기관은 AZEC은 Asian Zoo and Aquarium Educators’ Conference의 약자로 아시아 지역 동물원·수족관 회원들을 중심으로 2년마다 국가별 순환 개최되는 국제회의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 싱가포르, 2009년 홍콩 오션파크, 2011년 대만 타이베이 동물원, 2013년 일본 후쿠오카 마린월드를 거쳐 5번째로 이번 국제회의를 주관했다.

회의에는 아시아 지역 15개국에서 약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회의기간 동안 아시아 동물원·수족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교육 혁신과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

또한, 단순히 동물원·수족관 뿐 아니라 식물원, 수목원, 국립공원, 과학관, 박물관, 야생동물구조센터, 서식지외보전기관, 자연생태 및 환경교육기관,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자들의 학습역량 강화와 교육전문가의 정보교류와 전문성 향상도 도모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국제동물원교육자협회(IZE) 회장 레이첼 로리(Rachel Lowry)는 호주 빅토리아동물원 야생동물보전과학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동물원 및 지역사회 전문가로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것은 우리가 모든 생명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번 제5회 AZEC는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DMZ의 생태적 가치와 인류 평화를 위해 무엇이 절실히 필요한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은 ▲동물과 해양 동물 ▲식물과 시민환경단체 등 2개 분과로 세션을 나누어 현장에서 보전교육을 실시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쟁점과 안건을 가지고 4명의 교육 전문가가 화두를 발표하고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송헌천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제5회 아시아 동물원·수족관 교육자 컨퍼런스가 교육 동물원의 의미와 가치를 발굴하고 올바른 야생동물 보전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서울대공원은 앞으로 국제교류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5회 아시아 동물원·수족관 교육자 컨퍼런스 AZEC 성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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