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동물 구조치료 심화교육 실시..전국 야생동물센터 참여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161112 wild1

제13회 천연기념물 구조치료관리 교육이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열렸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이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천연기념물 지정 동물을 치료하는 진료진 30명이 참석했다.

문화재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 치료경비 지급대행기관으로 지정된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연간 천연기념물 동물 치료건수는 1천여건을 넘어선다.

대부분 20여개 안팎의 야생동물구조센터와 일부 동물병원에 집중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로 지정된 강원, 경기, 충남, 대전, 전북, 경남, 울산, 부산, 제주 등 전국의 야생동물구조센터와 일선 동물병원의 수의사와 재활사들이 모였다.

지난해 ‘기본반’을 거쳐 올해 ‘심화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 야생동물의 자가섭취유도와 골절 정복, 비행테스트 등 현장실무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이 병행됐다.

동물유전자원은행의 이항 서울대 교수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국 야생동물 진료진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야생동물구조센터 소속 수의사는 “작은 규모로 실무자들이 모여 보다 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자가섭취 유도 성공사례 등 치료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센터의 노하우도 교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천연기념물 동물 구조치료 심화교육 실시..전국 야생동물센터 참여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