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에 관심있는 수의대학생 모여라 `전문인력 양성교육` 7월 개최
야생동물 수의사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환경부의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올해도 개최된다.
야생동물에 관심이 있는 수의과대학 학생, 수의사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야생동물 분야를 소개하고 야생동물 질병과 생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제3회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7월 11일(수)~12일(목) 이틀간 개최되는 것이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야생동물의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에서 열린다.
첫째 날에는 환경부 조경철 사무관을 비롯하여 탁동섭 교수(전북대), 김영준 부장(국립생태원), 조호성 교수(전북대), 김규태 박사(대전오월드), 최성준 박사(충북대), 한재익 교수(전북대) 등 국내 야생동물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각각 ▲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 소개 ▲감염병 연구를 위한 차폐실험실 활용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의 실태와 개선 방향 ▲야생동물 장내미생물총 연구결과와 의의 ▲KAZA 진료분과 소개 & 동물원 에피소드 ▲국내 야생동물의 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2018 ASCM conference 소개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강의 및 실습이 동시에 진행된다.
학부생을 위한 강의는 대강당에서 이루어지며, 배소원 수의사(충북야생동물센터), 여용구 팀장(서울동물원), 김산하 박사(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가 함께한다. 이들은 각각 ▲외국 야생동물센터 탐방기 ▲동물원 진료 에피소드 ▲야생동물이라는 생태적 화두와 시상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진료실에서는 조류 부검과 판독, 시료 채취를 주제로 실습강의가 진행되며 부검실에서는 오연수 교수(강원대)의 지도로 포유류 부검과 판독, 시료 채취를 주제로 실습이 진행된다. 각 강의당 50분 정도가 소요 될 예정이다.
전국 수의과대학의 재학생, 대학원생과 수의사, 야생동물 분야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애니답 참가신청란(클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식사 및 숙박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