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올해 34개국 485건 발생…검역본부 `철새 도래 경보 발령`

검역본부, 10월 2일자로 철새 도래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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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겨울 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가금 농가 및 지자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강화하도록 10월 2일 화요일 부로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은 총 4단계(도래>밀집>철새주의>해제)로 구분되며,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 등이 제공한 겨울 철새 이동 정보를 활용하여 가금류와 철새 간 AI 전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발령한다.

검역본부는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하면서, 가금류 농가 및 지자체에 철저한 차단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가금류 농가에는 철새도래지 출입자제, 축사 내·외벽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과 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 및 소독액 주기적 교체 등 차단방역 철저를 당부했다.

지자체에는 철새 군집 지역과 가금 농가 간 이동 경로에 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 철새도래지 입구 현수막 설치 등 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환경부와 협조하여 철새의 이동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철새 유입 현황 등 관련 정보를 농가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10월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24시간 비상연락망 구축, 국경검역강화, 철새도래지 및 인근 농가 방역실태 지도·점검 계획 등 방역대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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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8년 1월 1일부터 현재(10월 2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34개국에서 485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지난해부터 집계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64개국 2,468건으로 늘어난다.

올해 사육 가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주요 국가는 중국, 대만, 일본, 홍콩, 러시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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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올해 34개국 485건 발생…검역본부 `철새 도래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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