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계란서 `스피노사드` 검출‥전량 회수·폐기
난각코드 'W14DX4'
등록 2018.11.09 10:28:18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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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소재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기준치 이상의 ‘스피노사드’ 성분이 검출돼 전량 회수·폐기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피노사드는 국내외에서 허가된 닭진드기 방제용 동물용의약외품 성분으로, 해당 농가가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
기준치 이상의 스피노사드가 검출된 계란의 난각 코드는 ‘W14DX4’로 유통기한이 12월 6일까지인 제품이다.
당국은 해당 농가가 보관 중이거나 유통 중인 부적합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하는 한편, 해당 농가을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6회에 걸친 규제검사를 적용한다.
부적합 원인조사에서 안전사용기준 위반 등이 확인되면 고발이나 과태료 등 제제를 받는다.
국내에 유통 중인 스피노사드 성분 닭진드기 구제제는 계사와 계사 주변에 살포하는 약품으로 닭이나 계란, 사료에 직접 살포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국은 “부적합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며 “계란에 대해 철저한 안정성 검사를 연중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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