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 2건 추가 접수

파평면·적성면 돼지농가서 돼지 폐사 의심증상..정밀검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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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의 돼지농가 2개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늘(9/20) 오전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에 위치한 돼지농가 2개소에서 각각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적성면 농가에서는 2마리, 파평면 농가에서는 1마리의 돼지가 폐사하는 등 ASF 의심증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파평면 농가는 2천두 규모, 적성면 농가는 3천두 규모로 알려졌다. 두 농가 모두 연천 ASF 발생농가로부터 약 1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도 방역당국의 가축방역관이 현장을 확인하는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는 빠르면 이날 늦게 나올 전망이다.

한편, 17일과 18일 파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ASF로 인해 이날 새벽까지 돼지 1만여두가 살처분됐다.

경기도는 파주 발생농가와 가족 운영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마무리하고, 연천 발생농가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 돼지의 살처분을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 2차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에 위치한 107개 농장과 차량 관련 역학 농가 437개소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ASF 발생위험이 높은 접경지역 14개 시군(특별관리지역)과 밀집사육단지, ASF 발생 전 잔반급여농가, 방목형 농가 등 1,494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 2건 추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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