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 기관에 대한 정도관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AI는 최종진단기관인 검역본부 외에도 민간병성감정기관이나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매년 이들 기관의 진단 숙련도 검증을 위한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이달 경북대학교 사업단 등 3개 민간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진단교육 및 정도관리를 실시했다. 야생조류 분변시료 검사 정확도 개선방안에 대한 교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체교육 대신 영상교육으로 대체됐다.
이와 함께 실시된 유전자진단법 정도관리에서는 해당 기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역본부는 오는 4월부터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AI 진단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과 정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AI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동물위생시험소와 서울·울산 보건환경연구원이 그 대상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정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항체검사법으로 평가 항목을 확대하고, 온라인 교육 등 새로운 교육 컨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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