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

소·염소 상반기 일제접종..돼지는 평균 항체양성률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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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접종한 구제역 백신의 항체양성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2달간 소 사육농가 10만여호와 염소 1만4천여호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한 후 1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소 97.8%, 염소 88.6%를 기록했다.

소는 전년 평균 항체양성률(97.8%)과 같은 수준이다. 염소의 경우 전년(84.8%) 대비 소폭 상승했다.

양돈농가는 농장별로 자체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일제접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5월 기준 양돈농가의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은 평균 86.4%로 젼넌(75.8%) 대비 개선됐다.

당국은 “지난해 2월 이후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항체 보유 상황 상시조사, 취약지역 점검 강화 등을 통해 백신 항체양성률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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