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H5N8형·H5N6형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 높다
24일(목)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서 ‘2020 조류인플루엔자 심포지엄’ 개최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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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올겨울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유형을 전망했다.
검역본부는 23일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고병원성 AI 발생 동향을 분석했다”며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혈청형으로 H5N8형과 H5N6형을 제시했다.
H5N8형 고병원성 AI는 최근 유럽과 러시아에서 발생이 증가했다. H5N6형은 중국, 몽골,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두 혈청형 모두 국내에서 발병한 사례도 있다. H5N8형은 2014년, H5N6형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입혔다.
검역본부는 국내 발생이 없었던 신종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만에서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H5N2, H5N5형을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에서 확인된 변종 H7형(H7N2, H7N3) 등이다.
검역본부는 국내외 고병원성 AI 발생 동향과 야생조류 예찰, 국제 공동연구로 수집한 바이러스 정보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번 전망의 세부 내용은 오는 24일(목) 오후 2시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될 ‘2020 조류인플루엔자 심포지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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