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23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함께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운동장에서 AI·구제역 예방 및 초동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충남도, 15개 시·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 가축·사람 및 축산 관련 차량의 전국 일시이동제한(Standstill) 등 새롭게 도입된 초동방역 조치를 중점 점검했다.
Standstill 외에도 ▷ 의심축 신고접수에 따른 초동대응 및 방역준비태세 ▷ 방역대책본부 가동 및 기동방역기구 운영 상황 ▷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장소 설치 운영 ▷ 살처분 및 사체 처리 등에 대한 훈련이 진행됐다.
김종상 도 축산과장은 "이번 훈련은 각 방역 주체가 방역 의식을 강화하고, 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라며 "내년 5월까지 운영하는 AI·구제역 특별방역기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악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도는 앞선 22일, 가축위생연구소와 시·군에 대해 'AI·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대응체계 및 숙지 여부를 평가하는 도상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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