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

경북, 충청, 강원에 스탠드스틸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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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인근 지역 가금 관계시설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이 발령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경북 상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정읍 오리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 사흘만이다.

19만여수 규모의 해당 농장에서는 폐사체 발생 증가와 산란율 감소, 사료섭취량 감소 등 AI 의심증상을 확인해 신고를 접수했다. 경북 동물위생시험소 간이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정밀검사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곧장 경북, 충남, 충북, 세종, 강원에 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1일 오후 9시부터 경북·충남·충북·세종에는 48시간, 강원에는 24시간 동안 유지된다.

해당 지역의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및 관계자는 이동을 중지하고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중수본은 “이동중지 기간 동안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고병원성 AI 확진 시 발생농장 반경 3km 예방적 살처분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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