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동물위생시험소 BSE 담당자 신속검사 숙련도 평가

2일간 교육·훈련 및 숙련도 평가 결과 18명 모두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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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E(소해면상뇌증,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는 소에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성 질환이다. 변형 프리온 단백질 감염으로 신경세포의 공포변성과 중추신경의 해면상 변화가 특징인데 불안, 보행장애, 기립불능 등의 임상증상을 보이다 폐사하는 치명적인 진행성 질병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BSE 위험무시국’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BSE 위험무시국’은 BSE 위험도가 가장 낮은 국가를 뜻한다.

최근 정부는 BSE 위험무시국 지위 유지를 위해 지자체 가축방역기관 담당자 교육 및 평가를 진행했다. 진단기술의 표준화 및 검사 결과 신뢰도 향상을 위함이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소해면상뇌증(이하 BSE) 신속검사업무 담당자 18명을 대상으로 12월 3~4일 이틀간 교육‧훈련 및 숙련도 평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에서 진행됐으며, 시료 채취 요령, 전염성해면상뇌증 진단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시행됐다.

특히, BSE 신속검사 숙련도 평가 결과, 각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 18명 모두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강해은 과장은 “앞으로도 가축방역기관의 검사능력 향상을 통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BSE 위험무시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18개 동물위생시험소 BSE 담당자 신속검사 숙련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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