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방역대학원이 수의방역 관련 전문서적을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한다.
Jeroen Dewuf과 Filip Van Immerseel가 집필한 [Biosecurity in Animal Production and Veterinary Medicine]을 번역해 한국어판 [수의방역의 이론 및 실제]로 엮었다.
국내 축산업계는 구제역,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재난형 동물감염병으로 인해 큰 피해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대응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수의방역대학원은 지난해부터 충북대, 전북대, 건국대에 설립됐다.
3개 대학 컨소시엄이 2020년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수의방역 분야의 석사급 학위자 배출에 나서고 있다.
수의방역대학원은 “전문가 양성에 적합한 서적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며 “수의방역의 이론과 실제를 다룬 참고도서의 필요성이 제기돼 번역 출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수의방역의 이론 및 실제]는 현장중심 방역 전문가를 위한 교과서로서 방역의 기초 이론부터 실전 매뉴얼까지 다루고 있다.
수의사는 물론 동물방역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농장관리자 등이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이 될 전망이다.
오는 5월 31일 제1판 1쇄가 발행되며, 분량은 430쪽, 출판사는 OKVET(클릭)이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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