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13 가축방역마일리지(ADP)' 우수농가 7개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제주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한 가축방역마일리지 사업(ADP mileage : Animal Disease Prevention mileage)을 추진해 가축방역 우수농가 7개소를 최종 선정하여 소독시설 등 가축방역 인센티브 사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ADP 마일리지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되어왔으며, 지역 가축방역관 공수의사 27명이 축산농가별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해 마일리지화 하고, 이 마일리지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관리하는 제도로 4년간 45개 농장에 1억9천8백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됐다.
공수의사가 점검하는 항목은 자율 소독이행 여부, 질병 감염축 신고 및 동물약품 관리에 대한 협조도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7개 농장(소2, 양돈3, 양계2)은 방역장비 또는 사양관리 시설 개선 사업비 2천8백만원(한 농가당 4백만원)을 지원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축산업의 기본인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우수농가를 발굴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의지 고취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일리지가 낮은 농가는 관리 대상 농가로 분류하여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고 특별관리를 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