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15일 꿀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꿀벌 생산자단체와 농장, 동물병원, 학계, 지자체 방역부서 등 전문가 28명이 참여해 꿀벌 질병 현황과 방역관리대책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응애 감염, 낭충봉아부패병 진단과 농약 중독, 질병 감염 사례를 집중 논의했다.
꿀벌 질병 현안과 함께 관련 연구과제 필요성도 도마에 올랐다.
부저병, 낭충봉아부패병 등 꿀벌이 걸리는 법정 전염병의 신속 진단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곰팡이의 일종인 노제마가 꿀벌에 감염돼 설사 증상을 보이는 ‘노제마증’의 감염 현황을 파악하고 원인체별 병원성을 규명에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순식 검본 세균질병과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새로운 연구수요를 반영한 질병 연구를 통해 국내 양봉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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