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일본국립동물위생연구소와 동물질병 연구 협력

주요 동물질병 연구 협력 강화 위한 양해각서(MOC)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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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진행된 검역본부·NIAH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 : 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일본국립동물위생연구소(NIAH)와 AI 등 동물질병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김종철 동식물위생연구부장과 NIAH 쓰쓰이 도시유키 소장은 8일 이를 위한 양해각서(MOC)를 체결했다.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체결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NIAH는 일본 국립농식품연구기구 산하 기관으로 AI, 구제역, 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연구, 기술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양 측은 한일 양국의 주요 동물질병 발생 양상이 유사한 만큼 상호 공조가 국가 방역에 중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올해 고병원성 AI는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발생하고 있다. 시베리아로부터 AI 바이러스를 들여오는 겨울 철새는 양국에 모두 도래한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통 관심사인 고병원성 AI 관련 정보·자원을 교환하는 한편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벡터매개 질병 등의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철 연구부장은 “한일 양국 간 고병원성 AI 등 주요 동물질병에 대한 기술정보 교류, 공동 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검역본부, 일본국립동물위생연구소와 동물질병 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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