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물위생시험소,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시설 신축한다
총사업비 60억원 확보..BL3 차폐실험실 구축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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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물위생시험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 시설이 신축된다.
전북도는 2022년 ASF 검사에 필요한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신축할 수 있는 국비 예산 30억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30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된다. 장수군에 위치한 전북동물위생시험소 본소에 BL3 검사시설을 마련한다.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210㎡ 규모다.
음압부검실과 함께 유전자 검사실, 멸균실 등을 갖춰 ASF를 비롯한 고위험 병원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앞서 전북동물위생시험소는 기존 BL3 시설을 바탕으로 2016년 고병원성 AI,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희선 전북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정밀검사 시설 신축으로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신속한 진단체계를 구축하여 질병 확산을 방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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