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경북 예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는 진행 중으로 1~3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천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능동예찰을 강화했다.
이번 AI 항원도 종오리 농장에 대한 예찰 검사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경북지역 가금농장과 해당 종오리 농장의 계열사인 엠에스푸드를 대상으로 18일 오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AI 예방·확산방지를 위해 장화 갈아신기 등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폐사·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AI 의심증상은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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