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 개최

8개 주요 전염병 표준실험실 보유..아시아 주변국에 역량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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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제9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 OIE)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시아권 WOAH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진단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역본부는 2009년 브루셀라를 시작으로 뉴캐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일본뇌염, 구제역, 살모넬라증,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동물전염병에 대한 WOAH 표준실험실로 지정됐다.

2012년부터 워크숍을 열어 질병진단기술과 방역관리 요령 등을 공유했는데,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 동물질병 진단 전문가 20여명이 온라인 상에서 모여 진단역량을 높였다.

최정록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동물질병 근절과 발생 억제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 지역 동물질병 진단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검역본부,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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