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지난 1월 말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갔던 과천 서울동물원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이 4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서울동물원 측은 "평균기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AI 바이러스의 활성이 약해지고, 소독효과도 높아지고 있으므로 재개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개장 후에도 AI 감염 우려가 있는 조류는 격리 전시하는 등 최소한의 방역 조치는 유지될 전망이다.
광진구의 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같은 날 재개장한다.
노정래 서울동물원장은 "재개장 후 AI 바이러스가 동물원에 유입되지 않도록 관람객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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