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구제역·AI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전문가 변경
차상호·이은경 수의연구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WOAH 표준실험실 전문가 지정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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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의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전문가가 변경됐다.
검역본부는 WOAH 생물학적 표준위원회로부터 두 표준실험실의 전문가 변경 승인을 지난달 26일 통보받았다고 4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현재 브루셀라병(‘09), 뉴캣슬병(‘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12), 광견병(‘12), 일본뇌염(‘13), 구제역(‘16), 살모넬라증(‘18), 조류인플루엔자(’20, 이상 인증연도순)에 대한 WOAH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WOAH 표준실험실은 국내외에 해당 질병 진단 표준화와 교육 등 질병통제와 관련된 기술을 제공한다. 진단·예방 분야의 기준을 설정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WOAH 표준실험실에는 전문가가 한 명씩 지정된다. 구제역은 기존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에서 차상호 수의연구관(구제역진단과)으로, 조류인플루엔자는 이윤정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에서 같은 과 이은경 수의연구관으로 변경됐다.
검역본부는 그간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신진 연구진을 꾸준히 육성해 큰 어려움 없이 변경 승인을 받았다며, 새로 임명된 전문가들은 국제적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실험실의 국제적 역량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앞으로도 동물질병 분야 선도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진단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해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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